[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의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정식 가입하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전경 [사진=BNK부산은행] 2025.07.02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화와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협의체로, 최근 주요 시중은행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가능성 검토 및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부산은행은 앞서 한국은행 주관 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 '프로젝트 한강'에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해 서비스 운영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다.

이번 협회 활동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와 디지털화폐 실증 경험을 접목, 제도화 속도에 맞춘 양방향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 유통이 가능한 디지털화폐 모델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다양한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증 역량이 필요하다"며 "제도화 이후에도 공공 참여와 민간 중심 모델 모두에서 부산은행만의 차별화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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