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02 19:40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3일 충북 전역은 무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충북 11개 시군은 2일 오후 4시를 기해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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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지자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7.01 leehs@newspim.com |
청주·옥천·영동·충주는 폭염 경보가, 보은·괴산·제천·진천·음성·단양·증평은 폭염 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상태다.
폭염 특보는 일 최고 체감 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 주의보', 35℃ 이상이면 '폭염 경보'로 각각 발령된다.
현재 충북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연이어 특보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
3일 각 지역별 최고 기온은 청주·충주·옥천·영동 34도, 단양·진천·증평·괴산·보은 32도, 제천·음성 31도 등 충북 전역이 31~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22~26℃로 높게 유지돼,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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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어린이들이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청주기상지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4도 안팎까지 오르고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권장한다"며 "농업 및 실외 작업 종사자들도 온열 질환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