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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민선 8기 3년…인구·경제 '쌍끌이 성장'

기사등록 : 2025-07-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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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 유치·일자리 창출로 고용률 충북 1위
주택공급 확대에 인구도 증가세...시 승격 박차
청년 고용률 51.7% 달성, 젊은 세대 유입 촉진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민선 8기 출범 3년을 맞은 충북 음성군이 인구와 경제 규모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음성군은 시 승격의 전제인 '15만 인구 달성'을 목표로 우량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왔다.

일자리대상 4년 연속 수상한 음성군. [사진=음성군] 2025.07.03 baek3413@newspim.com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를 포함해 총 5조 188억 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며 최근 3년간 일자리 4174개를 새로 만들었다.

민선 7기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총 185개 기업에서 약 14조 2744억 원을 투자받고, 고용도 약 1만 7513명 늘렸다.

2022년 기준 지역 내 총생산(GRDP)은 약 10조 5507억 원으로 도내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충북 평균의 두 배가 넘는 높은 수준(1억 503만 원)의 GRDP를 기록했다.

고용률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음성군은 ▲ 15세 이상 고용률(72.4%) ▲ 15~64세 고용률(77.9%) ▲ 청년 고용률(51.7%) 등 주요 지표 모두 충북 내 선두다.

활동 인구는 등록 인구보다 많은 11만 6000명으로 군 단위 전국 최상위를 차지했다.

정주 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냈다.

국립소방병원. [사진 = 음성군]2025.07.03 baek3413@newspim.com

공동주택 공급 확대와 의료·교육·체육 시설 확충 등 주거 환경 개선 정책 덕분에 지난해부터 인구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 해 동안 주민등록상 인구가 약 2200명 늘었다.

국립소방병원 준공과 서울대병원 위탁 운영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및 체육 시설 확충 등 생활 SOC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8기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도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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