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공릉관광지 캠핑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시민의목소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캠핑장 내 주요 시설물 점검과 서비스 이행표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실제 이용객의 시선에서 캠핑장 운영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의목소리위원회가 공릉관광지 캠핑장 시설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파주도시관광공사] 2025.07.03 atbodo@newspim.com

특히 이용자 편의성, 청결 상태, 안전시설 적정성 등 이용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집중 점검했다.

위원회는 간담회를 통해 차량 서행 및 주의 안내표지판 설치, 카라반 외부 발코니 입구 방충망 설치 등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파주 삼릉·공릉저수지 산책로 조성, 지역특산품·플리마켓 장터 운영, 공실 최소화 방안 등 캠핑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했다.

캠핑장 운영 관계자는 "캠핑장은 공공이 만든 공간이지만, 그 공간을 완성하는 것은 시민"이라며 "머물고 싶은 캠핑장을 넘어 다시 찾고 싶은 캠핑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번 시민참여 모니터링 활동을 계기로 운영의 투명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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