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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지역마켓 브랜드 '서울Pick' 런칭…도농상생 사업 추진

기사등록 : 2025-07-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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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상가 활용으로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지역마켓 브랜드 '서울Pick'을 공식 런칭한다고 3일 밝혔다. 이전의 'S-메트로컬 마켓'이 발음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서울지하철 지역마켓(구 S-메트로컬 마켓)은 지난해부터 잠실역, 압구정역, 합정역 등의 주요 역에서 공실상가·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농수특산물의 판매·홍보 공간을 지자체에 제공하고 지역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의 새로운 이름 '서울Pick' [로고=서울교통공사]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새로운 브랜드 선정 작업을 위해 자체 공모와 인스타그램 댓글 응모를 통해 시민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 800개 이상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최종적으로 '서울Pick'이 선정됐으며, 이는 '서울시민이 선택한 지역, 지역이 선택한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후 공사는 지속적인 대내외 홍보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며, 이달 서울시 서울동행상회 행사를 시작으로 9월에 잠실역, 압구정역 등에서 '제2차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기업'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5월 한 달 동안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잠실(2)역, 압구정(3)역, 합정(6)역 등에서 전국 55개 청년마을과 마을기업이 참여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사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도농상생, 지역균형 발전 지원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손병희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의 새로운 이름 '서울Pick'이 탄생했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일조하기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도농상생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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