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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3선 정점식…"친윤 계파로 나누는 것 적절치 않아"

기사등록 : 2025-07-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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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장소 대관 문제…8월 중순 예상"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정 총장의 인선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날 정 정책위의장은 사퇴를 선언했다. 2024.08.01 leehs@newspim.com

당 대변인에는 기존 원내대변인 직을 맡은 박성훈(부산 북구을)·최수진(비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비대위원장 비서실장도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박수민(서울 강남을) 의원이 맡게 됐다.

정 총장은 당 내에서 과거 대표적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 인사다.

이와 관련, 박성훈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을 친윤 계파로 나누는 건 적절치 않다. 당 사무총장은 당의 행정처리를 전담하는 직위"라며 "한 달 반, 길면 두 달짜리 관리형 비대위에서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것인데 굳이 당 사무총장을 친윤이라는 색채로 표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비대위회의에선 안철수 혁신위원장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박 대변인은 "안 혁신위원장이 내놓은 여러 가지 말씀들에 대해서 비대위원님들이 가진 생각들을 말씀하셨다"며 "송 비대위원장도 어제 안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백서 발간에 지장이 없도록 협조하자고 하셨다"고 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선 "일부 비대위원들이 시기를 앞당기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면서도 "장소 대관을 알아보니 앞당기는 건 어렵고 8월 중순을 중심으로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 비대위 체제는 전당대회로 차기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까지 이어진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전국 시·도당대회를 열고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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