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03 11:12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문화재단은 경기도 이천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과 각각 MOU를 체결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원주는 예부터 섬강과 남한강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철도교통망을 활용해 광역권 문화벨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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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 콘서트.[사진=원주문화재단] 2025.07.0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협약에 따라 원주 시청 로비에서는 오는 10일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인 성악가 이응광의 마티네 콘서트가 열린다. 박창호 대표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느낀 감동을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직접 공연 기획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도자기 작가 교류전, 기획공연 공동홍보 등 미술과 공연 전반에서 지역 문화현안 해법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와 성남은 한층 수준 높은 문화사업 창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예술가 교류전을 개최한다. 오는 7월 25일부터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시작해, 원주에서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박창호 대표는 "경강선 연계로 경기 광주시와 여주시까지 문화벨트를 확장해 광역권 예술인 창작 지원과 유통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 간 철도망 활용으로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문화예술 교류 사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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