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03 12:1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실질적 관리와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종합 정비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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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를 대비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일 오후 2시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일원 정비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시] 2025.07.03 |
시는 지난 2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일원 정비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계기관과 주민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전국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 지정에 맞춰 시민이 역사·문화·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및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과업에는 금정산국립공원 계획(안) 검토, 공원 시설 개선 방안 마련, 산성마을 등 주변 지역 정비 및 발전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사회의 요구로 시작돼 2014년 서명운동으로 본격화됐으며, 지난해 말 주민열람과 공청회 등 절차를 마쳤다. 올해 중 관계부처 협의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 효과가 인근 지역 전체로 확장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