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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추경 2조 5190억원 편성…민생경제 안정 주력

기사등록 : 2025-07-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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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증액, 민생안정·현안 해결 집중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2조519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예산보다 2303억원(10.1%) 늘어난 수치다.

이번 추경안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민생경제 지원과 취약계층 보호, 도시 인프라 확충 및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뒀다.

경남 김해시가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7.08

일반회계는 2조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1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4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지급(275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45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운영(38억원), 장애인활동지원(28억원) 등 복지 안전망 강화 예산이 반영됐다. 아동급식비와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영유아 보육료 등도 증액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6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전출금(33억원), 디지털트윈 기술지원센터 구축(26억원), 수소액화플랜트 테스트베드 조성(20억원) 등이 포함됐다. 소상공인 육성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에도 예산이 배정됐다.

도시 인프라 부문에서는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100억 원)을 비롯해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 산업단지 완충처류시설 설치 등이 주요 항목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추경은 사회적 약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경제 안정에 방점을 뒀다"며 "예산 확정 후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272회 김해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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