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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제 잔류농약 분석능력 3년 연속 '우수' 인증

기사등록 : 2025-08-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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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PAS 평가서 뛰어난 잔류농약 분석 역량 입증...안전한 농산물 생산 앞장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농업기술센터가 3년 연속 국제 잔류농약 분석 능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농산물 안전성분석실'을 운영하며 전주 지역 농특산물 품질인증 농가와 공공급식 및 직매장 유통단계에서 연간 약 천 점 이상의 잔류농약을 검사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3년 연속 국제적 신뢰를 확보했다.

전주시 농산물 안전성 분석 능력이 3년 연속 국제적 우수성을 입증했다.[사진=전주시] 2025.08.13 lbs0964@newspim.com

FAPAS는 전 세계 정부기관, 대학, 민간시험기관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분석 정확도를 절대값(Z-score) 기준으로 평가한다.

Z-score가 ±2 이하면 '만족', ±2~3은 '의심', ±3 초과는 '불만족'으로 분류되며,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의 정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66개 기관이 참여,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 시료 내 잔류 농약성분 10종을 모두 ±1.6 이하로 분석해 우수한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살균제 크레속심메틸(0.0), 플루아지남(0.3), 살충제 사이안트라닐리프롤(0.1), 옥시디메톤메틸(0.1), 인독사카브(0.5) 등 다섯 종은 ±0.5 이하의 매우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시는 농촌진흥청 주관 숙련도평가 프로그램에도 동일하게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잔류농약 분석 업무 담당자들의 장비 활용과 데이터 해석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네 차례 이상 교육을 실시하며 신뢰도 유지에 힘쓰고 있다.

강세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3년 연속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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