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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내신 합격선 1.0등급 학과, 모두 '의약학계열'

기사등록 : 2025-08-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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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합격선 1.0등급 6개 학과는 의대4·한의대1·약대1
24학년도와 동일…'정원 감소' 26학년도에도 의약학 선호 계속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내신 합격선이 1.0등급이었던 최상위 학과는 모두 의약학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2024학년도부터 이어진 터라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선호도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 수시모집에서 내신 합격선이 1.0등급이라고 발표한 6개 학과는 모두 의약학계열이었다. 이공계 비중은 0%에 수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학 상담을 받고 있다. 2025.07.24 mironj19@newspim.com

2025학년도 79명, 2024학년도 81명으로 선발인원의 차이만 다소 있을 뿐 2024학년도 역시 같은 양상이었다.

합격선 1.0등급 학과는 구체적으로 의대 4곳, 한의대 1곳, 약대 1곳이었다.

1.1등급 학과는 22개로 선발인원 312명 중 의약학계열 비중이 95.2%(297명)에 달했다. 자연계 일반학과는 4.8%(15명)에 그쳤다.

1.2등급으로 합격선이 형성된 학과는 42개 학과로 선발인원 756명 가운데 의약학계열 비중은 87.0(658명), 자연계 일반학과는 13.0%(98명)였다.

1.3등급 학과는 62개 학과로 역시 선발인원 830명 중 의약학계열 비중이 66.3%(550명)로 더 높았다. 자연계 일반학과 비중은 33.7%(280명)에 그쳤다.

내신 점수 구간대별로 의대에 진학한 비율은 1.0등급 62.0%, 1.1등급 85.6%, 1.2등급 67.2%로 집계됐다.

내신 1.2등급 이내 구간대에서는 의대 진학이 절대적으로 높고, 1.3~1.5등급 구간대에서는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진학비율이 높게 형성되는 양상이다.

자연, 이공계학과의 최상위 내신 합격선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수학교육과 1.10등급, 전기정보공학부 1.10등급, 컴퓨터공학부 1.11등급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이 2026학년도에 축소되지만 내신 최상위권대 학생들은 여전히 의약학계열로 진학 선호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실상 1.5등급 이내 내신 구간대에서는 자연, 이공계 학과보다 의약학계열 진학 선호가 절대적으로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6학년도에도 내신 1.5등급 이내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선호도는 여전히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의약학계열과 이공계열 수시 중복합격 시 의약학계열을 최종 선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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