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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비화폰 삭제 의혹' 박종준 전 경호처장 재소환

기사등록 : 2025-08-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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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이어 재소환 조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16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쯤 박 전 처장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란 특검은 앞서 지난달 4일과 14일, 이번달 11일 박 전 처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8.11 mironj19@newspim.com

특검은 박 전 처장을 상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이 삭제된 경위를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처장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윤 전 대통령, 홍 전 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의 비화폰 통화 내역을 원격으로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비상계엄 직후 군 관계자들의 비화폰 통화 기록 삭제 책임이 박 전 처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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