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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원, 2025 강원 청소년 배틀토론 16일 개막

기사등록 : 2025-08-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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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강원취재본부가 주최·주관하는 2025 강원 청소년 배틀토론대회가 16일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내 동해시 청소년센터에서 개막했다.

16~17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5개팀이 출전해 팀당 2경기를 치러 최고 득점 2개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토론대회 심사는 안호성(코레일 상임감사) 행정박사와 정연수 강릉원주대교수(문학박사), 진행은 박환호(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연출) 감독과 이은재 교수가 맡았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강원 청소년 배틀토론에서 북평고와 묵호고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 2025.08.16 onemoregive@newspim.com

올해 주제는 "트렌스젠더의 스포츠 참여를 허용해야 하는가?"와 "동해안 지역의 해양 관광 산업을 위한 환경 훼손은 감수해야 한다", "기초자치단체 기초의원 정당공천게 필요한가?" 이다.

토론자들은 '트렌스젠더 스포츠 참여'주제와 관련 성소주자들의 평등할 권리 보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 인간에 대한 존엄과 권리 침해, 과학적이고 제도적인 검토를 통한 조정 등을 통해 스포츠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찬성 입론을 펼친다.

또 "생물학적 차이는 호르몬 치료만으로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며 실질적으로 경기력에서 큰 차이를 만들게 되며 여성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공정하지 않은 우위를 가져 스포츠의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한다"고 반대 입장도 펼친다.

'해양 관광산업을 위한 환경 훼손 감수'와 관련한 토론에서는 생산유발계수, 부가가치 유발계수, 취업유발계수 등에서 모두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다른 산업간의 연계성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찬성 입론을 펼친다.

또 "해양관광 산업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지만 환경 파괴가 장기적으로 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 해양오염과 생태계 훼손이 반복될 경우 관광 자원의 근복적 가치가 손상된다"고 반대 입론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해군1함대사령관상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상, 동해교육지원청장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상, 동해해양경찰서장상 등이 마련돼 있어 참여 학생들의 사기를 충족시키고 있다.

16일 예선 링그제에 이어 17일에는 "기초자치단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필요한가"를 주제로 결승 토론을 펼친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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