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고양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열린 '2025 한–파키스탄 우호협력의 날' 행사에 참석해 우호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파키스탄의 독립기념일(1947.8.14)을 기념하면서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의 실질적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적 유대를 다지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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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25 한–파키스탄 우호협력의 날'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8.16 atbodo@newspim.com |
이동환 시장은 파키스탄 제78주년 독립기념일에 더해 고양시 경제단체와 파키스탄비즈니스협회(PBA) 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사이드 모아잠 샤 주한 파키스탄 대사, 무다사르 알리 지마 파키스탄비즈니스협회 회장,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 및 한국에 거주 중인 파키스탄 국민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파키스탄은 모두 외세의 지배라는 고통스러운 역사를 겪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낸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기념 행사가 아닌,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아픔을 발판 삼아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출발점"이라면서 "특히 고양상공회의소와 파키스탄비즈니스협회 간의 업무협약은 양국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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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파키스탄 우호협력의 날' 행사 모습. [사진=고양시] 2025.08.16 atbodo@newspim.com |
이날 체결된 MOU(양해각서)는 무역, 투자, 사업개발, 문화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목적으로 하며, 양 기관은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공동사업 발굴 및 교류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양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과 함께 파키스탄 기업들과의 상호투자 및 교류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