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코드네임봄이 스마일게이트와 7억 5000만 원 규모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이 기업은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인디게임 스타트업으로, 도의 게임산업 육성 정책의 성과를 나타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플레이엑스포 전경. [사진=경기도]

17일 도에 따르면 코드네임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TIPS에 선정되어 민간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지난 5월 개최된 '2025 플레이엑스포'에는 5000명 이상이 방문했고,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는 3300건 이상의 위시리스트 등록을 기록해 작품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2022년 창업 첫 해에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게임오디션'에서 '킹스스톤(현 아키타입 블루)'으로 3위를 수상하며 주목받은 코드네임봄은, 2023년부터 경기글로벌게임센터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추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드네임봄은 '2023 올해의 인디게임상(한국모바일게임협회)', '지스타 2023 인디어워즈 Player's Voice' 수상, '2023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원 픽 인디상' 등에서 다수의 수상을 기록하며 창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플레이엑스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의 배영상 과장은 "코드네임봄은 경기도의 게임산업 지원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게임 스타트업들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플레이엑스포, 경기 게임 오디션, 경기 게임 커넥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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