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북극항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포항 영일만항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동부 청사에서 열린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대응 항만·물류 전문가 회의'에는 김율성 교수(한국해양대), 극지연구소 서현교 박사, 최수범 북극항로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포스텍과 한동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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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3일 동부청사에서 '포항영일만항, 북극항로 대응 항만·물류전문가 회의'를 열고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포항영일만항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5.08.17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사업' 추진이 본격화함에 따라 대응책을 모색하고, 포항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관문항 역할을 주도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포항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경쟁력 강화 방안, 항만 시설 확충 계획, 극지 물류 전문 인력 양성, 북극해 연구 및 개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북도는 이번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바탕으로,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관문항으로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발전을 이뤄낼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포항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관문항으로 자리 잡아 북극항로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