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는 22일 개최되는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조 후보도 안 후보에게 '혁신 후보 단일화'를 재차 요청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상식적인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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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격차해소특위 1차 회의에서 조경태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4.09.02 leehs@newspim.com |
한 전 대표가 표현한 '상식적인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찬탄파' 후보들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실상 안 후보와 조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버림받는다"며 "그러면 민주당 정권의 독주와 전횡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조경태의 진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안 후보에 단일화를 요청했다.
조 후보는 "마음을 담아 안철수 후보께 혁신 후보 단일화를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한다"며 "함께 갑시다"라고 적었다.
조 후보는 지난달 27일에도 "당의 혁신에 뜻을 같이하는 혁신후보끼리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반탄파(탄핵반대파)'에 맞설 단일화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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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7.31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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