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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18일 오후 백혜련 민주당 의원 참고인 조사

기사등록 : 2025-08-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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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 표결 상황 등 확인 예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는 18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백 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한다. 특검팀은 백 의원을 상대로 계엄 해제 표결 당시 상황 전반에 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백 의원은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 담을 넘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는 18일 오후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사진은 백 의원이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의원 18명 등에게 수사협조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상욱 민주당 의원, 조경태·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당과 무관하게 진상 파악을 위해 필요한 분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며 "백 의원을 비롯한 몇 분에게 요청을 드렸고, 날짜나 방식은 서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가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바꾸는 등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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