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 27분쯤 곰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잠수부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곰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잠수부 4명이 수중작업에 나섰으나 그 중 1명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어선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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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 구조를 위해 출동하는 마검포 해상순찰팀 모습.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5.08.17 jongwon3454@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즉시 마검포·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태안구조대를 급파해 수색작업을 진행한 결과 신고 접수 후 35분만에 50대 잠수부 A씨를 구조했다.
당시 A씨는 강한 바람과 파도로 표류한 것으로 보이며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수중 작업시 철저한 장비 점검과 안전수칙을 지키고 물 때 및 조류 흐름을 사전에 확인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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