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여당에서도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한 불편함이 노출됐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일가의 아빠 찬스 등 입시비리 범죄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조 전 대표 사면 결정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 윤 의원은 "윤석열에게 얻어맞았으니 사면하는 거까지는 오케이"라면서도 "사면을 입시비리의 용서로 이해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짚었다.
윤 의원은 "조국 하면 이후 사람들의 침묵을 조국의 아빠 찬스에 대한 '동의'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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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석방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자정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나오고 있다. 2025.08.15 yooksa@newspim.com |
조 전 대표는 '광복절 특사'에 포함돼 지난 15일 0시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왔다. 복역 8개월 만이다.
그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2019년 12월 기소돼 3년 2개월만인 2023년 2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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