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517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과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동해시, 어르신 금융사기·아동학대 예방 교육 실시.[사진=동해시] 2025.08.19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교육은 고령자를 노린 지능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됐다. 금융사기 유형별 특징과 대응 요령을 쉽게 설명하고 피해를 막는 실질적 예방법을 안내했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서는 정의, 유형, 신고 의무와 절차를 다뤄 노인일자리 활동 중 만날 수 있는 아동 권익 보호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금융사기 예방 강의는 서민금융진흥원 전문가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백옥녀 어르신(노노케어 사업단)은 "교육 후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주변에도 주의를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염규성 묵호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경제적 피해를 스스로 막고 아동학대 신고 의무를 실천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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