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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17% 고성장' 태국 의료기기시장 개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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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태국 바이오테크 파트너십' 개최
글로벌 사우스 대체시장 개척 중심 국가
AI 호흡 건강관리 등 미용·의료기기 인기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급성장하는 태국의 의료기기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28일부터 29일까지 방콕에서 '한-태 바이오테크 파트너십'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등 42개사가 참가해 현지 의료진과 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ASLS)는 태국 방콕에서 'ASLS BANGKOK 2025 국제 미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28일부터 29일까지 방콕에서 개최하는 '한-태 바이오테크 파트너십'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OTRA] 2025.08.28 dream@newspim.com

이 자리에서 아시아 각국의 저명한 의사들과 학회 임원들이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 식약청을 초청해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2024년 한국의 대(對)태국 의료기기 수출액은 1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태국은 한국의 의료기기 10대 수출국 중 하나이자 동남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올해 2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들은 한국 의료서비스를 선택하는 이유로 우수한 기술력과 치료 효과를 꼽았다. 또 SNS뿐 아니라 전문 병원과 의료진의 추천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지 병원과 의료진 협력이 태국 시장 진출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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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회장은 "동남아 현지 의료진과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첨단 미용 의료 기술을 널리 알리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목표"라며 "국내 미용의학계가 검증한 기술과 제품을 함께 소개해 기업 상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28일부터 29일까지 방콕에서 개최하는 '한-태 바이오테크 파트너십'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OTRA] 2025.08.28 dream@newspim.com

실제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고주파 리프팅 의료기기 기업 A사는 KOTRA 소개로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소속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말레이시아 의료진에게 제품을 시연했고, 그 결과 40만 달러 규모의 첫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동남아 시장 수출을 시작했다.

AI 기반 호흡 건강관리 솔루션 기업 B사는 지난해 KOTRA가 개최한 '방콕 메디테크 데이'에서 태국 보건부 산하 대학 재단과 연결됐다. 현재 이 재단과 함께 실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증·마케팅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명희 KOTRA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해외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태국과 같은 신흥 유망국을 대체시장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KOTRA는 우리 기업들이 동남아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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