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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소기업, 쿠팡과 전국 유통망 협력

기사등록 : 2025-09-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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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제진흥원 MOU 체결로 중소기업 지원
상품 기획에서 유통까지 컨설팅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 씨피엘비(CPLB)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손잡고 경북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PB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에 나선다.

9일 양 기관은 '2025 경북 PMF 상품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진입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쿠팡 CPLB와 경북경제진흥원이 9일 경북 구미시 경북경제진흥원에서 '경북지역 중소상공인 제품 브랜드화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형주 CPLB 상무,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사진=쿠팡 제공]

이번 협업은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경북 지역 중소 제조사들이 브랜딩 역량 부족과 온라인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PLB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상품 기획, 디자인, 브랜드화,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쿠팡 PB 입점 및 전국 유통망 확대와 해외 진출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우수 제품 발굴과 품질 관리, 개발 지원 역할을 맡는다.

협약식에는 CPLB 이형주 상무와 윤경원 상무를 비롯해 경북경제진흥원의 송경창 원장과 남상범 기업지원본부 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우선 선정된 중소 제조사를 방문해 상품 품평회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 기업들은 약 4개월간 집중 개발 기간을 거쳐 쿠팡 플랫폼에서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CPLB 전경수 대표는 "우수한 중소 제조사를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PB상품으로 고객에게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이들과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송경창 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이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의 제품이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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