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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등 혐의' 김건희 24일 첫 재판…준비 없이 곧바로 '정식 재판'

기사등록 : 2025-09-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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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재판이 오는 24일 시작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24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에 대한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상 쟁점이 복잡한 사건은 쟁점 정리 및 입증 계획 등을 위해 공판준비기일이 지정되나, 김 여사 사건 재판부는 곧바로 공판기일을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공판기일은 정식 재판이기 때문에 피고인은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연계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여사는 주가조작과 관련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의 공모 관계가 인정돼 약 8억1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또 그는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원 이상의 여론조사를 공짜로 받아본 후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명씨와 친분이 있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민중기 특별검사는 김 여사가 2022년 4월부터 8월까지 일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에게 샤넬백 2개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8000만원 상당의 명품을 청탁받고 통일교 현안 실행을 도왔다는 혐의도 적용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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