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대학교는 부설기관인 평택한미동맹안보연구소가 15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평택한미동맹안보연구소 창립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과 평택의 전략적 위상을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지역과 국가 차원의 안보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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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평택한미동맹안보연구소, 창립세미나 기념촬영 모습[사진=평택대] |
행사는 이동현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연구소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이동현 총장은 "평택한미동맹안보연구소 출범은 단순한 학문 기관 개소가 아니라 한미동맹 가치와 국가 안보 이념을 실천하는 출발점"이라며 "평택대와 평택시를 한미동맹과 안보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초대 소장에 임명된 안병석 교수(예비군 육군대장·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는 "한미동맹 전략적 가치를 심층 연구하고 평택시와 주한미군 간 상생 협력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 발표 및 토론에서는 박영준 소장(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 사회로 조관행 공군사관학교 교수가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역할', 설인효 국방대학교 교수가 '평택 전략적 위상과 글로벌 협력 모델', 임은정 국립공주대학교 교수가 '생활 속 한미동맹 구현'을 각각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찬우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최인수 전 한마연합사 부참모장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과 지역 협력의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연구소는 향후 정책 연구, 국제 네트워크 확장, 시민 교육, 인재 양성 등을 통해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