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3600선을 탈환, 3650선까지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에 마감했다. 강보합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높여 한 때 3659.91로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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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5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5.47 포인트(2.68%) 상승하며 3657.28로, 코스닥은 16.76 포인트(1.98%) 상승한 864.72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30원 하락한 142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5.10.15 yym58@newspim.com |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8억원, 828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조1153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강세르 보였다. 삼성전자(3.71%), SK하이닉스(2.67%) 등 반도체 대장주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고, LG에너지솔루션(0.39%), 삼성전자우(2.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 현대차(0.22%), HD현대중공업(2.22%) 등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는 10%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16.76포인트(1.98%) 오른 864.72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73억원, 기관이 5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999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0.22%), 펩트론(-0.37%), 리가켐바이오(-1.77%) 등이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1.21%), 에코프로(0.40%), 레인보우로보틱스(3.41%), 파마리서치(2.81%) 등이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 요인이었던 미중갈등 우려를 소화하는 모습"이라며 "전일 중국 위협에 하락한 조선, 방산 업종과 함께 원자력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 가격 부담으로 매수 부담이 있었던 주도주의 조정 시 매수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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