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5일 '2025 진주건축문화제' 개막식을 열고 오는 24일까지 진주시청 1층 전시장에서 10일간의 건축문화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15일 시청 1층에서 열린 '2025 진주건축문화제'에서 전시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15

올해 건축문화제는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를 주제로, 지난 7년간 진주시가 운영해온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도시 건축문화의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 관계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시건축사회 회원, 어린이건축소풍에 참여한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장에서는 ▲공공건축가 제도 성과전 ▲공공건축가 작품전▲LH청년주택건축대전 수상작▲경상국립대 학생 작품전 ▲어린이건축소풍 사진전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인 23일에는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목조건축과 탄소중립 국제 세미나'가 열려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후위기 시대 건축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건축문화제가 2022년 시작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건축이 도시의 얼굴을 바꾸고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힘이라는 점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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