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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손흥민 "138경기…어릴 적 꿈이 현실로"

기사등록 : 2025-10-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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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A매치 138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한국 남자축구 최다 출전 신기록을 작성한 '캡틴' 손흥민(LAFC)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138경기,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들을 함께한 선수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축구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종도=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 합류를 위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10.15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어릴 적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발전하며 다가오는 월드컵 준비도 잘 해보겠다. 10월 한 달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사랑합니다"며 10월 A매치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브라질전을 통해 A매치 137경기 출전을 기록,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상 A매치 136경기)을 제치고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올랐다.

나흘 뒤인 14일 파라과이전에 앞서서는 종전 최다 기록 보유자였던 차 전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등번호 137이 적힌 기념 유니폼을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어 손흥민은 파라과이전에서도 선발 출장하며 최다 출전 기록을 138경기로 늘렸다.

[영종도=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 합류를 위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10.15 ryuchan0925@newspim.com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의 친선경기 시작 전 차범근 전 감독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2025.10.15 thswlgh50@newspim.com

지난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15년 동안 태극전사로서 헌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개 대회(2014 브라질·2018 러시아·2022 카타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개 대회(2015 호주·2019 아랍에미리트·2023 카타르)를 뛰었으며, 마지막이 될 수 있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10월 A매치를 마친 손흥민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귀국길에 올랐다. 소속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합류해 19일 오전 10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릴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리그 9호 골을 조준한다.

올여름 MLS에 입성한 손흥민은 리그 9경기 동안 8골(3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급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LAFC는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1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으나 1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져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졌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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