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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2.4%↑…고환율에 석유류 5% 이상 급등

기사등록 : 2025-12-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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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11월 소비자물가동향 공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400원대의 고환율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2% 중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환율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석유류 제품의 가격이 5%이상 증가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0(2020=100)으로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2% 초반대를 기록해왔지만, 지난 10월과 11월에 각각 2.4%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공=국가데이터처]

품목별 물가상승률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5.6% 상승했다. 쌀(18.6%), 귤(26.5%), 사과(21.0%), 돼지고기(5.1%), 고등어(13.2%) 등에서 가격 상승폭이 컸다.

공업제품은 경유(10.4%), 휘발유(5.3%), 빵(6.5%), 커피(15.4%) 등에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서비스는 2.3% 상승했다. 집세(0.9%), 공공서비스(1.4%)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개인서비스 가격은 3.0% 상승했다.

한편 신선식품지수도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했다. 신선과실(11.5%), 신선어개(7.4%)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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