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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박대준 "유출자, 폭로 협박"…휴면·탈퇴 회원 정보도 새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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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점 보완 안 하면 폭로" 유출 혐의자, 쿠팡에 두 차례 이메일
3370만 계정 중 휴면·탈퇴 회원 가능성도 일부 인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 고객 3370만 개 계정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물이 "취약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압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추가 이메일에서 공격자가 쿠팡에서 어떻게 정보를 입수했는지 언급하며 취약점 보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도 "해당 이메일에서 '쿠팡의 데이터를 본인이 취득해 가지고 있다'고 명시돼 있었다"며 "이메일에 '악용하지 않겠다'는 표현이 있었으나 이를 그대로 믿지 않고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대표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3370만 개 계정 중 휴면 또는 탈퇴 회원 정보도 일부 포함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휴면·탈퇴 여부와 무관하게 모두 개별적으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다만 "유출된 휴면·탈퇴 회원의 정확한 규모는 휴면 기준 등에 따라 집계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6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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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지난달 16일 소비자의 신고로 처음 파악된 이후 공격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두 차례에 걸쳐 쿠팡 측에 메일을 보내면서 구체적인 경위가 일부 드러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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