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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엔터 브리핑] '활동중단' 박나래, 갑질 의혹부터 불법 의료 시술까지

기사등록 : 2025-12-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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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현재까지 알려진 '박나래 사태'는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서 시작해 갑질·특수상해·불법 의료 의혹, 양측의 상호 고소, 그리고 방송 활동 중단으로 이어진 상황이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결론이 난 상태는 아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방송인 박나래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2019.12.29 mironj19@newspim.com

◆사건 발단과 매니저 폭로
2025년 12월 3일, 박나래 전 매니저 2명이 법원에 약 1억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전 매니저들은 안주·술 심부름, 파티 뒷정리, 과도한 사적 심부름과 술자리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갑질'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도 예고했다.​​

이들은 박나래가 거의 매일 술자리를 가지며 매니저들을 사실상 상시 대기·수발 인력처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폭언, 폭행에 가까운 행동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형사 절차를 준비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제기된 주요 의혹들
현재 제기된 핵심 의혹은 크게 세 가지다.​​

매니저 상대로 한 폭언·강요·사적 심부름 등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행 또는 그에 준하는 행위가 있었다는 취지의 '특수상해' 관련 의혹​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미용·의료 관련 시술을 받으면서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불법 의료 의혹​​

이와 관련해 의료단체 측에서는 '주사 이모'로 불린 인물이 정상적인 의료인이 아니며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조사 촉구 입장을 냈다.​

◆박나래 측의 반박과 맞고소
박나래 측은 매니저들의 주장을 부인하며, 전 매니저들이 수억원 상당의 금을 요구했고 횡령 정황도 확인됐다며 공갈·횡령 혐의로 맞고소했다는 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주장과 언론 압박으로 정신적 충격이 크다"는 취지로 반박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일부 내용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전 매니저들과 직접 만나 일정 부분 오해를 해소했다고 박나래가 언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법적 공방 자체는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수사 진행 상황과 방송 활동 중단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고발로 박나래는 특수상해, 의료법 위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현재는 수사 초기 단계로,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혐의 인정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박나래는 지난 8일 SNS에 입장문을 올려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장기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예능 프로그램들에서도 하차 또는 출연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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