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식품부의 '전략작물산업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순창농업협동조합이 주체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지역 대표 작물인 콩의 생산단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설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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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 콩 전략작물산업화 사업 선정[사진=순창군] 2025.12.12 lbs0964@newspim.com |
전략작물산업화 지원사업은 국산 두류 등 전략작물 전문 생산단지를 집중 지원해 식량작물의 균형 있는 육성과 자급률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순창농협은 콩 정선시설과 저온저장고, 일반창고 등을 구축해 생산부터 저장, 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콩 정선시설은 제품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해 상품성과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신설 창고시설은 수확기 과잉 물량 처리, 산패 및 품질 저하 방지, 연중 안정적인 공급체계 확보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콩 산업의 가공·판매 기반도 한층 안정화될 전망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부터 저장, 선별, 공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반을 마련해 농가 소득 안정과 국산 두류 자급률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