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에 청년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청년정책은 문화, 주거, 구직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구직, 주거, 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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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청년 지원사업 강화로 청년 혜택 대폭 늘린다[사진=전주시]2025.12.12 lbs0964@newspim.com |
구직 지원 분야에서는 청년활력수당, 청년지역정착 지원,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는 대학원 면접 등 진학 준비 청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주거 안정과 금융 지원에서는 청년 만원주택 '청춘★별채',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함께 두배적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등이 지속된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한시 운영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돼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한다. 청춘★별채는 내년 초 평화동 신축 24호에 대한 입주자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문화·복지 지원 분야에서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이 운영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지원 대상이 만 19세·20세로 확대되고 지원금도 20만 원으로 늘어나며, 영화 관람까지 활용 영역이 넓어진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은 전주대학교가 추가로 참여해 총 3개 대학에서 운영된다.
전주시는 청년 지원 정책의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웹툰 제작 등 청년층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사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과 신청 일정은 전주청년 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youth.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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