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타입 관계 없이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 풀릴 가능성 있을까요?"
"아뇨. 청약 시작하면 전 타입 완판(완전판매)될 것 같아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 모형도를 살피던 한 방문객이 질문하자 분양 관계자는 고개를 저으며 "견본주택 사전관람 예약은 첫날 모두 마감됐다"며 "역삼센트럴자이는 검증된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만큼 청약·분양 성적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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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12일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이 개관했다. 2025.12.12 blue99@newspim.com |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역삼센트럴자이는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원 역삼동(758·은하수·76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10가구 ▲84㎡A 42가구 ▲84㎡B 13가구 ▲84㎡C 11가구 ▲84㎡D 5가구 ▲122㎡ 6가구다. 가구마다 가구창고 1개, 주차 공간 2곳을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가 각 가구에 제공된다. 전용면적 84㎡ 이상 유형에는 안방 드레스룸, 돌출 개방형 발코니 등 공간이 마련된다. 타워형인 84㎡B를 제외하고 모두 판상형 구조다.
분양가는 59㎡ 19억원대 중반~20억원 초반대, 84㎡A·B·C·D 20억원 중반~20억원 후반대, 122㎡ 70억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으로 강남구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분양가 평당 8087만원, 확장비 평당 58만원 정도로 심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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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구현한 84㎡A 유형. 2025.12.12 blue99@newspim.com |
역삼센트럴자이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입지'다. 단지는 강남 교통의 중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수인분당선·2호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경 550m 내 도곡초가 있으며, 1km 내에는 역삼중, 도곡중, 단국대사대부중·고, 진선여중·고가 자리한다. 대치동 학원가 역시 도보권에 포함된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역삼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시네마 도곡점 등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삼성서울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접근성도 우수하다. 매봉산, 도곡근린공원, 양재천 등 녹지와 수변 공간도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높다.
분양 관계자는 "입시 경쟁력이 높은 학교들이 주변에 자리하고 대치동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라며 "올해 강남에서 처음 공급되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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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구현한 122㎡ 유형. 2025.12.12 blue99@newspim.com |
GS건설은 단지 내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조경 공간에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가족·이웃과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리빙가든', 어린이 테마형 놀이공간인 '자이펀그라운드'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골프존 드라이빙 라운지) 시스템을 갖춘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조명·난방 제어 등 생활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방범형 도어폰과 안전사고 조기경보 시스템 등 보안 설비도 마련했다.
해당 단지는 주택법에 따라 3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되며,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2년 거주의무도 부과된다. 분양 일정은 이달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해당지역, 17일 1순위 기타지역, 1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5~7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