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신선호 기자=포천시는 지난 11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시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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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시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 개최[사진=포천시] 2025.12.12 sinnews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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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시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 개최[사진=포천시] 2025.12.12 sinnews7@newspim.com |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포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명문가로 자리매김한 대구 서씨 가문을 조명하는 첫 기획전으로, 가문의 대표 인물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이들이 남긴 역사·문화적 유산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는 오는 2026년 4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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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시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 개최[사진=포천시] 2025.12.12 sinnews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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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시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 개최[사진=포천시] 2025.12.12 sinnews7@newspim.com |
특히, 2016년 보물로 지정된 서경우·서문중 초상화 2점은 예술적·역사적 가치를 두루 갖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규장각과 대구서씨 종중이 대여·기탁한 족보, 간찰 등 15여 점의 자료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대구 서씨 가문은 고려 말 대구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조선 초기 중앙 관직 진출과 혼인을 계기로 포천에 정착한 뒤 300여 년 동안 3대 정승과 대제학을 배출한 유일한 가문으로 조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높은 역사적 위상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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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시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 개최[사진=포천시] 2025.12.12 sinnews7@newspim.com |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을 대표하는 대구 서씨 가문이 남긴 인문정신과 역사적 자산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전시"라며 "특히 국가 보물 초상화의 최초 공개는 포천 문화자산의 품격과 가치를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포천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이 일상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