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문화유산 보존·전승과 지속가능 활용 정책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개원한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은 강원권 기록유산 조사·연구를 통해 율곡학 중심 국학 진흥과 전통 인문가치 확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국 4개 거점 국학기관으로 2026년 22억8600만 원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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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산 보존과 현대적 활용 정책 추진.[사진=강릉시] 2025.12.13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시는 1996년 1차 '강릉시사' 편찬 후 30년 만에 '강릉시사 편찬 사업'을 재개, 2023년 시사편찬위원회 조례 제정으로 2027년까지 총 13권(10편)을 발간 목표로 하며, 발간사 포함 3권을 2025년 12월 말 우선 출간한다.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20주년(2025년)을 맞아 '스무살, 단오(The Timeless Festival)' 슬로건으로 12개 분야 65개 프로그램 운영, 95만 명 방문·신주미 봉정 7670세대·신통대길길놀이 4,000여 명 시민참여 기록을 세웠다.
셔틀버스 확대·웹·QR 기반 편의시설 개선, ICCN 총회 연계 해외 공연단 초청으로 국제교류 확대하며 글로벌 축제 도약을 이뤘다.
강릉차문화축제(3회째)는 5월 24~26일 오죽한옥마을에서 3만2317명 방문, 다도시연·한옥차실·찻자리 경연대회·티크닉·달빛차회 등 프로그램으로 젊은 세대 유입과 차문화 브랜드 강화, 지역 무형문화재·57개 업체 참여로 산업 활성화를 이끌었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 문화유산 보존·전승과 시대 변화 맞춤 활용 정책 강화로 전통·현대 조화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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