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지역 먹거리 관리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5년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도내 3개 시·군이 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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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뉴스핌DB 2024.08.05 baek3413@newspim.com |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먹거리 정책 실천 노력과 성과를 수치화해 평가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평가는 총 6개 등급(S~E)으로 구분된다.
충북도는 지역 푸드플랜 전환 사업과 도 먹거리위원회 운영, 시·군 자문단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2개소였던 A등급 시·군이 올해는 3개소로 늘었다.
옥천군은 A등급 지자체 가운데 전국 상위 5개소에 포함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청주시와 괴산군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충주시는 C등급에서 B등급으로, 보은군은 D등급에서 C등급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도내 B등급 이상 시·군은 지난해 7개소에서 올해 8개소로 증가했다.
이필재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선순환 정책을 통해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2026년 '먹거리 5개년(2027~2031)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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