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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먹던 깐부치킨이 급식으로? 현대그린푸드, 110개 사업장 동시 도입

기사등록 : 2025-1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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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치맥 회동으로 화제된 'AI 깐부 콜라보' 세트 오는 24일까지 제공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그린푸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 기간 글로벌 CEO들의 '치맥 회동'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깐부치킨'의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과 손잡고 오는 24일까지 'AI(인공지능) 깐부 콜라보 세트'를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110여 곳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AI 깐부 콜라보 세트는 통다리와 통날개로 구성된 바삭한 식스팩 두 조각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두 조각, 치즈스틱 두 개, 음료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깐부치킨 매장에 판매 중인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1인분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특히 깐부치킨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동일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깐부치킨 본사에 현대그린푸드 조리인력을 직접 파견해 조리법을 전수받았으며, 매장과 똑같은 식재료를 매입해 사용한다.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으로부터 매입한 식자재 금액의 5%를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식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CEO들 간의 치맥 회동이 이슈가 되면서 많은 단체급식 업체가 깐부치킨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깐부치킨이 AI 간부 세트 판매 시 수익의 일부를 결식아동에게 기부하고 있는 나눔활동의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기로 한 게 이번 협업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동안 전국 6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 트렌디한 메뉴를 제공하는 등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사 직원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맛집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속초의 닭강정 맛집 '만석닭강정'은 물론, 자체 운영 브랜드인 '본가스시'와 '이탈리', '한솔냉면'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이색 메뉴를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업계 단독으로 진행된 이번 협업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맛과 서비스, 위생수준을 갖춘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단체급식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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