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4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8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발령 지역은 목포시를 비롯해 신안·무안·해남·진도·영암·영광·함평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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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이 기상악화에 대비해 인명구조함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2025.12.14 ej7648@newspim.com |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과 방파제 등 연안해역의 위험구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때 국민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단계는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된다.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을 때 발령된다. 이에 따라 목포해경은 관할 연안해역과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협력체계를 가동해 안내방송과 전광판,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 안전계도에 나설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 기간에는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날씨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바다활동을 자제해달라"며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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