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5일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복지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부산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사회가치경영(ESG) 사업'의 4차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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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설치된 부산 서구 안나노인건강센터 태양광 [사진=부산시] 2025.12.15 |
준공식에는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본부장,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부울경본부장, 한화솔루션,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 사업은 '시민 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에너지 복지 프로젝트로 폭염·혹한 등 기후 취약시설에 2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시는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매년 1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해왔다.
기관별 주요 역할은 부산시의 대상지 선정과 행정 지원, 한국에너지공단의 설치비 후원,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의 에너지 진단 및 옥상 도색,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제공, 동양이엔피의 인버터 제공, 그랜드썬기술단의 설치 공사 지원 및 1040만 원 기부 등으로 나뉜다.
올해 사업 대상인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2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24t 저감과 약 5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시설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폭염·한파 대응과 친환경 전력 생산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의 대표 사례로 평가하며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참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나눔 사업에 함께해 준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가치 경영(ESG) 실천이 앞으로도 선순환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