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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45세 '젊은 도시' 진천군…청년정책 강화로 활력 더한다

기사등록 : 2025-12-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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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부서 신설·청년센터 개관·민관 협력으로 청년정착 기반 확대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청년 중심의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2024년 청년인구(19~39세)는 2만5881명으로 전년 대비 301명(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청년인구가 1.2%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진천군 청년센터 개소식.[사진=진천군] 2025.12.15 baek3413@newspim.com

군의 평균연령은 45세로 충북 1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낮았고, 전국 군 단위에서도 네 번째로 젊었다.

이와 함께 2024년 혼인 건수는 464건으로 전년보다 17.5% 늘었으며, 합계출산율은 1.115명으로 전국(0.748명), 충북(0.882명)을 웃돌았다.

진천군은 청년 전담부서를 2025년 7월 신설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충북 행복결혼 공제', '청년 월세지원사업' 등 실질적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9월 문을 연 '진천군 청년센터'에서는 청년 인생설계학교, 자격증 취득지원, 원데이 클래스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은 또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논의하고 제안할 수 있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배경석 진천군 인구정책과장은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며 "청년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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