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난 13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해시 청소년센터 체육관에서 광대와 서커스 퍼포머들이 함께하는 '신나는 청소년 예술체험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한마당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약 4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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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예술체험마당.[사진=동해시] 2025.12.15 onemoregive@newspim.com |
행사에서는 차이니스폴, 저글링, 타이트와이어, 트램펄린, 광대서커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서커스 공연이 잇따라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문 퍼포머들과 함께하는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청소년들이 직접 동작을 배우고 도전해보는 등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했다.
부대행사로는 크리스마스 카드 손글씨 쓰기, 새해 달력 만들기, '덕분에 빛나는 2025' 캡슐메시지 작성 등이 진행돼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가족·친구와 함께 작품을 만들고 메시지를 나누며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나누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는 평가다.
동해시는 이번 예술체험마당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천수정 동해시 체육교육과장은 "연말뿐 아니라 관내 청소년과 동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예술과 문화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여가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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