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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국제골프연맹(IGF) 이사 위촉…글로벌 행정무대 첫발

기사등록 : 2025-1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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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인비(36)가 국제골프연맹(International Golf Federation, 이하 IGF)의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위촉돼 골프 행정가로서의 새 도전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제골프연맹(IGF) 이사로 위촉된 박인비. [사진 = 와우매니지먼트그룹] 2025.12.15 fineview@newspim.com

여자 프로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5·스웨덴)이 2021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IGF는 전 세계 골프를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기구다.

박인비는 "선수 시절부터 중요하게 생각해온 '골프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영광이다. 올림픽 종목으로서의 골프 인지도 강화, 유소년 발굴·지원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골프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GF 이사회는 국가별 골프 단체 회원 4명, 선수 회원 5명, 그리고 회장을 포함한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박인비는 12월 15일부터 미국여자골프협회(LPGA) 대표 자격으로 공식 이사직을 수행하며, 행정위원회에도 참여한다.

IGF 측은 "박인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역대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다. 또한 9년간 IGF 선수위원회에서 활약하며 여성 골프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IGF 이사회 내에서 프로 골프 선수 출신은 회장 안니카 소렌스탐과 박인비 두 명뿐이다. 박인비는 투어 통산 27승(LPGA 21승, JLPGA 4승, KLPGA 1승, LET 1승)과 함께 LPGA 메이저 대회에서 7승을 수확, 우리나라 선수 중 메이저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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