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이돈승 완주군수 출마예정자가 15일 '학교 밖이 더 즐거운 완주, 아이는 신나고 부모는 든든한 책임 교육'을 비전으로 교육 분야 9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돈승 출마예정자는 학교 안 교과 과정은 교육감 영역이지만 학교 문 나서면 아이들 먹고 자고 노는 삶은 자치단체장 책임이라며 문화·놀이 공간 확충, 빈틈없는 돌봄, 이동권·안전 보장, 교육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이돈승표 완주형 교육 9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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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돈승 완주군수 출마예정자[사진=뉴스핌DB] 2025.12.15 lbs0964@newspim.com |
제1호 공약은 청소년 복합문화교육센터 건립이다. 삼봉·둔산지구 학교 부족 문제는 해소 국면이지만 청소년 방과 후 즐길 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e-스포츠 경기장, 유튜브 스튜디오, 밴드 연습실 등을 갖춘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을 짓고 아이들이 전주 가지 않고 완주에서 꿈 키우게 하겠다고 벍혔다.
완주형 온종일 통합돌봄으로 '대기 번호 없는 돌봄'을 약속했다.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완주학당을 임기 내 2배 확충하고 운영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해 맞벌이 부모 보육 부담을 줄인다. 방학 중 급식 공백 메우는 점심 도시락 배달 서비스도 포함했다.
농촌 학생 발이 돼줄 완주 교육택시(Edu-Taxi) 도입도 공약이다. 기존 통학 택시 대상을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하고 학교뿐 아니라 도서관·문화센터 이동에도 이용 가능하게 해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
이 외에 청소년증에 교육·문화·진로 체험 기능을 탑재한 '교육 바우처' 신설, 완주 기업 채용 쿼터제 및 창업·주거 패키지 지원 '졸업생 취업·정착 책임제', 안전 통학로 및 부르면 달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365일 안심 이동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특화 공약으로는 청소년 대상 주말 기숙형 '글로벌 회화(영어·중국어) 스쿨' 신설, 마을 강사를 전문직으로 육성해 돌봄 기관에 파견하는 '마을교육지원센터 신설 및 교육 일자리 창출', 군수 직속 '미래교육 협력관' 신설 및 학부모 제안 예산제 도입을 제시했다.
이돈승 출마예정자는 "완주교육거버넌스위원장 역임하며 현장에서 들은 학부모와 학생 목소리를 공약에 모두 담았다. 교육 때문에 완주 떠나는 일 없게 태어나서 취업·정착할 때까지 완주군이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도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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