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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정부 '그냥드림' 시범사업 추진…'다이로움 나눔곳간' 기반

기사등록 : 2025-12-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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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 위기 지원 모델인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기반으로 정부의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그냥드림' 사업은 생계 위기나 질병, 실직 등으로 식료품이 필요한 시민에게 즉시 지원하는 국가 복지 정책으로 지원 절차를 간소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그냥드림 사업장 모습[사진=익산시]2025.12.15 lbs0964@newspim.com

익산시는 코로나19 때부터 비슷한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운영해왔다. 이곳은 소득 기준으로는 잡히기 힘든 일상적·돌발적 위기에 대응한다.

현장 중심으로 신속 지원을 목표로 하며, 행정 일방 제공이 아닌 지역 주민 참여 모델이다. 이는 중앙정부 '그냥드림' 방향과 맞는다.

새 정책을 처음부터 도입하는 게 아니라 현장 검증된 지역 모델을 연계·확장하는 구조라 의미가 크다.

시는 나눔곳간 경험을 살려 국가 시범사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한다. 주 2회, 하루 최대 25명 대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원자를 발굴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해온 모델이 국가 정책과 연결되면서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갖췄다"며 "앞으로 시민 참여 기반 지속 가능한 복지 구조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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