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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식품기후변화대응·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기사등록 : 2025-12-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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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10억 확보… 2028년 조기 가동 목표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에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핵심 거점 시설이 본격 조성된다.

해남군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사업비 50억 원과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비 60억 원이 반영돼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사진=해남군] 2025.12.15 ej7648@newspim.com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사업비 594억여 원이 투입되는 농식품부 직영사업으로,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일원 3ha 부지에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8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과 탄소감축·적응 관련 연구 및 교육, 민간 실증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조성되는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총사업비 389억 원 규모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설계를 추진 중이다. 완공 후에는 한국환경보전원이 운영을 맡는다. 이 시설은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위한 국가 환경학습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전남도 과수연구소 통합 이전 및 100ha 규모 농업연구단지 조성을 추진, 산학연 연계형 클러스터 기반의 '기후스마트농업 중심지'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립기관 두 곳이 조성되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역할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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