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통합돌봄과 노인복지 분야에서 수상과 공모 선정 등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고령화 대응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시는 올해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공모에 선정됐고 복지안전 분야 우수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아 1000만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수행기관이 최우수로 뽑히는 등 돌봄 기반을 강화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5724명으로 늘고 예산은 276억5400만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 대비 460명·47억원 증가한 규모로 고령층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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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진료[사진=남원시] 2025.12.15 gojongwin@newspim.com |
저소득층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과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를 신설해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은 1738명으로 확대하고 4차 장비 50가구를 설치했다. 식
사배달 지원은 40명 늘려 305명으로 했고 지류권을 바우처카드로 바꿨다. 목욕카드 잔액·충전금 문자 알림도 도입해 일상 편의를 키웠다.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법률 시행 앞두고 2025년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전
수조사 결과 의료 취약 어르신 필요도가 높아 저소득 방문진료 지원과 병원동행을 추진했다. 내년에도 이 사업과 통합돌봄 재가식사지원·방문 재활운동·주거환경 개선으로 지역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킨다.
기초연금은 2만1035명·노인일자리 5724명 지원으로 소득 기반과 사회참여를 확대한다.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물품도 제공해 장수 문화를 키운다.
ICT 활용 스마트 돌봄을 강화해 위기 감지·대응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1738명 관리에 노후 장비 320대 교체와 24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AI 안부전화·스마트돌봄플러그·남원 복지안전119 앱으로 고독사 예방과 안전을 높인다.
노인맞춤돌봄 대상은 2025년 3050명에서 2026년 3132명으로 늘리고 생활지원사·사회복지사 217명 활동을 뒷받침해 상담·방문·일상지원을 확대한다.
노인생활시설 11개소·재가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67개소 운영을 지원하고 498개소 경로당 개보수·장비보강을 한다.
주민참여예산 181백만원을 추가로 14개소 경로당과 남원시노인복지관 기능을 개선한다.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건물은 상반기 남원시노인복지회관으로 완공한다.
자연장지 부지를 미리 확보하고 화장로 소모품 교체·주변 주민지원기금 21억900만원 조성·주민 장제비 지원·장사정보통합시스템 운영으로 장사시설 효율을 높인다.
남원시는 '의료·돌봄·안전·여가 연결된 남원형 통합돌봄 모델'을 강화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한다.
권혜정 남원시 통합돌봄과장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의료·돌봄·안전·여가가 하나로 연결된 남원형 통합돌봄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