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기존보다 확대해 첫째아 70%, 둘째아 이상은 100%까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한부모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아이돌보미가 가정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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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2.15 gojongwin@newspim.com |
군은 2023년 7월부터 소득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이용 가정의 본인부담금 50%를 자체 지원해 왔으나, 소득에 따라 정부 지원 비율이 낮은 '다~마형' 가정은 본인부담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현장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돌봄 비용 부담을 보다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기준을 확대했다.
확대된 지원 기준에 따라 기존 50% 지원에서 첫째아는 본인부담금 70%를, 둘째아 이상은 본인부담금 전액인 100%를 각각 지원한다.
군은 이번 조치로 다자녀 가정과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고 아동의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 및 부모의 안정적 경제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 군수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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