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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마케도니아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첫 진출… 유럽 시장 공략 신호탄

기사등록 : 2025-12-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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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에 위험관리시스템·CDW 구축 완료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관세청은 이명구 관세청장이 16일(현지 시각)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CDW 시스템 개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세청이 2023년부터 3년간 추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한 결실이다. 이번 사업에 6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명구 관세청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6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CDW 시스템 개통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제공=관세청]

관세청은 지난 3년간 통합된 위험관리와 정보자원 관리가 가능한 위험관리시스템, 데이터웨어하우스(CDW) 등 정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왔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행정 정보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북마케도니아의 통관 효율성과 위험 대응 능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유럽에 보급한 첫 사례다. 관세청은 이를 바탕으로 유럽 지역에서의 해외 정보화 사업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북마케도니아 관세행정 현대화의 주축이 되기를 기대하며, 양 관세당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확고한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반 니콜로브스키(Boban Nicolovski) 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은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물류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관세청은 이집트 관세당국과 '이집트 관세행정 ICT 시스템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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