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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열린 재난대응 개선사례 발표대회…현장 노하우 공유

기사등록 : 2025-1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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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2025년 긴급구조통제단 발표대회' 개최
경북 초대형 산불 등 19건 재난 대응 사례 발표
5건 우수 사례 선정…통제단 운영 활성화 계획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나병주 인턴기자 = 소방청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2025년 전국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개선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예기치 못한 대규모 재난에 한 발 앞선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혁신적인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 소방청이 주관한 '2025년 전국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개선사례 발표대회'를 마치고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2025.12.17 lahbj11@newspim.com

전국 19개 소방본부 재난 대응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발생한 주요 대규모 재난 19건의 대응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특히 경북 초대형 산불·전남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울산 염포부두 선박 화재 등의 대응 사례가 발표됐으며 이 중 5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수상은 각각 ▲대상 경북소방본부 ▲최우수상 전남소방본부 ▲우수상 경남소방본부 ▲장려상 울산소방본부·전북소방본부가 차지했다.

특히 경북소방본부의 '초대형 산불, 사라진 것들과 남겨진 과제'는 산림 화재 시 산불지휘부 별도 구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통제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은 발표대회에서 제시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등의 개선 사례를 바탕으로, 통제단 운영 활성화와 국가소방동원체계 고도화 등을 내년 중점업무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우수한 대응 체계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인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방안을 널리 확산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방청은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여 어떠한 대규모 재난에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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